[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오이솔루션의 최종 청약경쟁률이 1253.41대 1을 기록했다.
18일 오이솔루션 상장주관사인 대신증권에 따르면 지난 17~18일 이틀 간 진행된 일반공모청약에서 총 15만5389주 모집에 1억9476만5950주가 청약돼 경쟁률이 1253.41대 1에 달했다. 청약증거금은 9738억원 몰렸다.
지난 12~13일 진행된 기관수요예측에서는 기관배정물량인 52만주 모집에 372곳의 기관투자자가 몰리면서 319.4대1의 청약률을 기록했고 공모가도 희망공모가 밴드(8500원~9800원) 상단인 1만원으로 결정됐다.
글로벌 광트랜시버 전문기업 오이솔루션은 가결산 기준 지난해 실적 포함 최근 6년간 매출액 33.4%, 영업이익 115.6%의 연평균성장률과 평균 10%이상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오이솔루션은 2012년 하반기 기존 광트랜시버에 광통신망 자가진단·관리 등 인공지능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 광트랜시버를 세계 최초로 발표했으며, 이를 계기로 작년하반기 세계 1위 통신장비 업체인 시스코와 거래선을 확보했다.
또 개발이 완료된 양방향 10Gbps 광트랜시버와 개발이 진행 중인 100Gbps·400Gbps 광트랜시버 등과 같은 차세대 기술력을 접목시킨 시장 선제 대응제품들을 중심으로 글로벌 통신장비 Top 10 기업 간 거래선 확대 및 매출비중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한편 오이솔루션은 지난해 12월 상장을 시도했다가 철회한 경험이 있다. 당시에는 공모가가 예상밴드를 하회하자 상장을 철회했었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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