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준우 기자]정진석 국회사무총장은 오는 17일 자신의 정치철학을 담은 자전적 회고록 '사다리 정치'를 출간한다.
정 총장은 "정치부 기자에서 국회의원, 청와대 정무수석, 국회사무총장을 지내면서 얻은 경험과 통찰을 이 책에 담았다"고 밝혔다.
특히 그가 청와대 정무수석 시절 당시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표 사이에 회동을 성사시킨 이야기를 비롯해, 김종필 총재와의 인연, 강창희 국회의장과 함께 나눈 열정, 6선 의원이었던 아버지 정석모 전 장관으로부터 받았던 가르침, 성김 주한미국대사와의 오래된 우정 등 숨은 이야기들이 포함됐다.
정 총장은 "서로 단절된 곳을 잇고, 상하와 좌우, 중앙과 지방, 과거와 미래를 연결하는 사다리 역할이 바로 정진석표 정치"라며 "이번 출간을 통해 소중한 정치경험과 통섭의 정치철학을 많은 분들과 공유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출판기념회는 오는 22일 오후 2시 정 총장의 고향인 공주백제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장준우 기자 sowha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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