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코트라는 서비스업 해외 진출 선도 기업 육성 사업인 '서비스 문두스'에 참여한 17개 중소기업이 지난 해 동안 총 188억원의 수출 성과를 나타냈다고 13일 밝혔다.
서비스문두스는 국내 토종 서비스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2012년부터 시작한 사업이다. 콘텐츠, 디자인, 프랜차이즈 등 주요 서비스분야 기업 50개사를 선정한 후 해외진출 로드맵 구축과 컨설팅, 해외 마케팅 지원 등을 제공하고 있다.
캐릭터 업체 ㈜필벅은 지난해 런던 한류박람회에 참가한 이 후 프랑스와 자사 애니메이션 ‘몰랑’에 대한 100만 달러 규모의 제작 계약을 체결했다. 모바일게임 업체 레몬은 중국 게임박람회와 서비스문두스를 통해 중국 호가(Hoga)사와 대표작 ‘던전판타지’(Dungeon Fantasy)의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요거베리’ 브랜드로 유명한 ㈜후스타일은 뉴질랜드를 포함한 5개국에서 50만 달러 규모의 마스터 프랜차이즈 진출계약에 맺고 해외 진출에 앞장서고 있다.
코트라 관계자는 "올해에도 해외진출이 유망한 한국형 서비스업을 신규 발굴해 해외파트너 연계를 추진하는 등 서비스업계의 해외 진출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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