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주도력, 리더십 향상, 라이프코칭, 진로탐색 등 참여자 특성에 따라 제공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구로구가 아동·청소년의 미래 비전 형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구로구는 아동·청소년들이 스스로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과 미래 비전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맞춤형 비전 형성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15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한다.
비전 형성 프로그램은 자기주도력, 리더십 향상, 라이프코칭, 진로탐색 등 4가지 유형으로 구성돼 다음달 1일부터 내년 1월 말까지 11개월간 운영된다.
참여자의 특성에 따라 맞춤형으로 제공되며, 한 반에 12명 이하의 참여자들로 구성돼 주 2회, 1회 당 90분간 실시된다.
체계적인 교육을 위해 전문교육기관인 성공회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한신플러스케어가 운영하며 총 13개소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성공회대학 산학협력단은 리더십, 자기주도학습, 진로탐색, 라이프코칭 등의 프로그램을 개웅초교, 천왕초교, 세곡초교, 신구로초교, 오류마을, 푸른학교 등 12개소에서 운영한다.
한신플러스케어는 학습동기 향상 전략, 나의 계획, 이해력과 집중력 향상 등의 프로그램을 한신플러스케어 구로센터에서 운영한다.
아동·청소년 비전 형성 프로그램은 보건복지부의 2014년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으로 선정돼 지원을 받는다. 총 1억6000만원이 투입되며 정부가 50%, 서울시와 구로구가 25%씩 부담한다.
참가비용은 보건복지부 제시 가격 14만원 중 소득수준에 따라 본인부담액이 차등 적용된다. 기초생활수급자 가정, 차상위~전국가구평균소득 50%이하 가정은 1만4000원, 전국가구평균소득 50%초과~100%이하 가정은 2만8000원이다. 나머지 금액은 지원금으로 충당된다.
프로그램 참여 대상은 전국가구 월평균 소득 100% 이하 가구 중 만 7~15세까지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월평균 소득 50%이하 가정 자녀가 우선 선발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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