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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 앞둔 고교생, 폭설로 무너진 지붕에 참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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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 앞둔 고교생, 폭설로 무너진 지붕에 참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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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고등학교 졸업식을 불과 이틀 앞둔 고교생이 폭설로 내려앉은 공장 지붕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향신문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10시18분쯤 울산 북구 농소동 모듈화산업로에 있는 자동차협력업체의 공장 지붕이 폭설에 내려앉으면서 근무 중이던 김모(19·울산 모 특성화고 3년)군이 깔려 숨졌다. 김군은 12일 졸업을 앞두고 있었다.


김군은 지난해 11월부터 해당 업체에서 친구 3명과 함께 실습중이었다. 다른 친구들은 이달 초 그만뒀지만 김군은 계속 회사에 나왔다. 사고 당일 야근 후 졸업식에 참석한 뒤 다시 출근할 예정이었다. 김군의 아버지(50)는 "사고 나기 한 시간 전에 통화하면서 '조심해서 일하라'고 했는데, 이렇게 죽다니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울산고용노동지청은 김군이 실습 과정에서 야근을 하다 사고로 숨진 것과 관련해 회사 쪽을 상대로 근로기준법 및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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