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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종 "국민께 송구, 불법 드러나면 담당자 문책"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26초

[아시아경제 최은석 기자] 홍문종 새누리당 사무총장은 11일 자신이 이사장으로 있는 포천 아프리카 예술박물관에서 이주 노동자에 대한 노동 착취가 있었다는 주장에 대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국민 앞에 송구스러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홍 사무총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여러 가지로 사실과 다르지만 자체 조사와 법률자문을 거치는데 시간이 조금 걸리기에 자세한 내용은 추후 결론이 도출되는 대로 이른 시일 내 입장을 밝히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사무총장은 "최저임금에도 못 미치는 임금을 지급해 왔는지에 대한 부분은 고용 당시 박물관으로부터 '분명히 공인노무사에게 자문했고 임금을 결정하고 지급하겠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이러한 계약 내용은 민주노총과 당사자들의 주장처럼 불법인지 여부에 대해 현재 법률 검토를 받는 중"이라고 해명했다.


홍 사무총장은 "이를 통해 혹여 불법이 드러나면 담당자를 엄중히 문책하고 피해를 받은 분이 있다면 조금의 피해도 없도록 보상하겠다"고 덧붙였다.




최은석 기자 chami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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