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오는 11일 오후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한국사회의 저출산·고령화 이슈 진단과 과제'를 주제로 2014년도 제1차 인구포럼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연구원 관계자는 "다양한 인구 관련 최신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학계, 시민사회단체, 중앙정부 등이 함께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할 것"이라며 "근거에 기반한 인구문제 대응 정책을 수립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포럼은 보건복지부와 한국인구학회의 후원을 받아 최병호 한국보건사회연구원장의 개회사로 문을 연 후, 저출산 고령화를 포함한 인구정책을 총괄하는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의 이태한 인구정책실 실장의 축사가 있을 예정이다.
그 후에는 두 개의 세션으로 나눠 최근 저출산 고령화 관련 8편의 연구 논문이 발표되고 학계, 정부부처, 시민사회단체 전문가들의 활발한 토론이 있을 계획이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이상림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부연구위원이 ‘한국인의 임신준비 실태와 개선과제’를, 이소영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부연구위원이 ‘고령임산부의 출산 실태와 개선과제’ 등을 발표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이삼식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인구정책연구본부장이 ‘한·중·일 인구동향과 인구전략’을 통해 동북아 주요 3개국의 인구변동과 파급효과를 진단할 계획이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