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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구도심 흉물 재건중 허물고 공원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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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구도심 흉물 재건중 허물고 공원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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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여수시 남산동 예암산에 32여 년간 흉물로 방치된 재건중학교 건물이 철거된다.

시에 따르면 여수시 남산동 427-1번지 일원에 위치한 재건중학교 건물을 철거하고, 1만6500㎡ 규모 부지에 철쭉 등 꽃나무 식재와 체육시설 및 전망대, 등산로 등의 편의시설을 갖춘 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재건중학교는 지난 1977년 건립돼 5년간 지역 내 생활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대상으로 배움의 터전으로서 역할을 담당하며, 1982년까지 5년 동안 15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80년대 들어 중학교 의무교육이 시행되면서 폐교된 후 그동안 건물이 전혀 관리되지 못하면서 가축축사로 사용되는 등 구도심의 대표적 흉물로 전락했다.


청소년 탈선 및 각종 범죄발생이 우려되고 도시미관을 크게 저해하면서 철거요구가 잇따랐으나 토지매입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답보상태에 머물러 왔다.


여수시 관계자는 “사업부지 일대는 구도심 중앙에 위치하고 있어 돌산대교, 한재, 구봉산, 국동, 시민회관 등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편의시설이 부족한 구도심권 주민들을 위한 공원 및 산책로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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