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호박, 함평 대표하는 농산물로 새로운 소득원 창출 기여"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함평군이 지난 7일과 8일 보성군 회천면 보성다비치콘도에서 함평단호박 향토산업 육성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함평단호박향토사업단(단장 설인철 함평부군수)이 주관한 이번 워크숍에는 변리사·대학교수 등 자문위원, 농협조합·가공업체·재배농가 등 실무추진단, 외부강사 등 28명이 참여했다.
함평 단호박은 전국 생산량의 10%를 차지하고 있어 고사리·부추·무화과 등과 함께 집중 육성하는 품목이다.
특히 농림수산식품부의 ‘2013 향토산업 육성품목’으로 선정돼 3년간 30억원(국비 15억원)을 지원해 특화작목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참여자들은 김연환 변리사의 ‘지식재산 경쟁력 제고를 위한 방안 강구’를 주제 발표를 시작으로 백인엽 호박사랑대표의 ‘함평단호박의 생산유통 실태’, 한국농어촌공사 박창원 차장의 ‘향토산업 육성 발전방향’ 등을 논의했다.
또 ‘단호박 가공시설 활용방안’, ‘2차 가공 상품개발 육성계획’ 등을 토론하면서 추진단과 재배농가 간에 활발한 의견을 주고 받았다.
이튿날에는 원예연구소 장미향 박사 주재로 ‘단호박 생산과 6차 산업 발전방안’에 대한 발표와 함께 재배기술을 공유하고 정보를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상민 친환경농산과장은 “단호박은 함평을 대표하는 농산물 중 하나로, 이를 육성해 새로운 소득원을 창출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도출한 방안을 적극 실천해 경쟁력 있는 단호박을 생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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