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보험사들이 고객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갈수록 금융환경이 어려워지고 있지만 보험사들의 사회봉사활동은 끊임없이 계속되고 있다. 고객과 사회와 함께 동반성장하기 위한 노력이다.
PCA생명은 최근 서울 역삼동 본사에서 창립 12주년을 맞아 '사랑나눔 헌혈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100여명 이상의 임직원과 설계사들이 동참했다. 중앙대학교 병원 헌혈센터와 연계해 진행했으며 현장에서 헌혈 증서를 모아 혈액이 필요한 환우들을 위해 증정했다.
미래에셋생명도 지난 6일 소아암 어린이를 돕기 위한 '자산관리사(FC) 사랑실천기부' 전달식을 가졌다. 회사측은 2013년 한 해 FC사랑실천기부를 통해 FC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기부금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 또 임직원들이 소아암 어린이를 돕기 위해 1년동안 모은 헌혈증 약 260장도 함께 증정했다.
FC사랑실천기부는 FC가 자발적으로 신청하면 보험 신계약 1건당 500원씩 기부되고 회사는 일대일 매칭으로 소아암 어린이를 후원한다. 미래에셋생명은 3년째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FC사랑실천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ING생명은 지난달 28일 국제 구호단체인 '기아대책'을 통해 한부모 가정, 소년ㆍ소녀 가장, 조손 가정 어린이 1000명에게 설날맞이 세뱃돈을 전달했다. ING생명 임직원들은 세뱃돈 전달과 함께 어린이들과 다과를 나누며 올해 소망이 담긴 복주머니를 제작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질병 또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객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보험사들의 봉사활동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함께 동반성장하려는 보험사들의 노력이 담겨 있는 봉사활동"이라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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