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미래창조과학부가 오는 10일부터 21일까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개최되는 '제51차 UN 외기권의 평화적 이용을 위한 위원회(COPUOS) 과학기술 소위원회'에 참가한다고 9일 밝혔다.
COPUOS는 UN 산하 유일의 우주분야 상설 위원회로 총 69개국의 우주 활동국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어 실질적인 우주분야 국제기구의 역할을 수행하는 우주외교의 중심 기구다. 과기소위(2월), 법률소위(4월) 및 본회의(6월)가 각각 1회씩 개최되며 우리나라 미래부, 외교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천문연구원 등 총 8명이 한국대표단으로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과기소위에서는 우주폐기물, 우주기술을 활용한 재해관리 지원, 우주 환경, 지구 원격 탐사, UN 우주이용 프로그램 등 우주 개발 및 활용을 위한 총 15개 의제가 다뤄질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기조연설 및 관련 의제 발언을 통해 우리나라 우주개발중장기계획 및 한국 달탐사 계획 등을 홍보하고, 우주폐기물 문제 등 우주분야 현안에 대한 우리나라 입장을 적극 개진할 계획이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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