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코스피가 오후 들어서도 개인과 외국인의 매도세와 기관의 매수세가 공방을 벌이는 가운데 1900선 중반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6일 오후 1시59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16.07포인트(0.85%) 오른 1907.39를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1897.35로 상승 출발한 이후 오전 장 한때 1910선에 올라섰지만 외국인이 매도로 전환하면서 상승폭이 제한돼 1900선 중반에 머물고 있다. 현재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38억원, 815억원어치를 팔고 있으나 기관은 1560억원어치를 사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46억원 매수 물량이 유입 중이다.
주요 업종들 가운데서는 서비스업(2.17%), 전기전자(1.51%), 의료정밀(1.21%), 기계(1.12%), 건설업(1.08%), 운수창고(0.91%), 화학(0.56%) 등 대부분 업종이 1% 내외에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0.95%), 섬유의복(-0.89%), 종이목재(-0.47%), 운송장비(-0.17%)전기가스업(-0.07%)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NAVER(8.13%)가 8%를 넘게 상승한 가운데 SK하이닉스(5.05%), 삼성전자(1.37%), SK텔레콤(1.47%), KB금융(0.96%), 신한지주(0.69%), 현대중공업(0.47%) 등은 강세다. 현대차(-0.22%), 현대모비스(-0.49%), 기아차(-0.56%) 등 자동차주와 삼성생명(-0.99%), LG화학(-0.80%) 포스코(-0.69%) 등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11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519종목이 강세를, 279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75종목은 보합.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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