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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7일 '국제 화폐 컨퍼런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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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한국은행은 7일 국제 화폐 컨퍼런스(BOK International Currency Conference)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7일 한국은행 본관 15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화폐 관련 주요국 중앙은행의 정책운용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화폐수급 환경 변화에 대응한 중앙은행의 역할'을 주제로, 주요국 중앙은행 발권 및 금융결제 분야 전문가들의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합리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발권 및 금융결제 정책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조연설자는 에드워드 그린 펜실베니아 주립대 교수다. 그는 "화폐수요 예측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어 중앙은행은 중장기적으로 현금거래 관련 통계자료 확보, 미래의 현금 사용 행태 전망과 관련한 시장과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비상시에 대비한 안정적 화폐수급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현금과 관련한 환경변화에 대비해야 한다"는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밖에 이번 컨퍼런스에는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 유럽중앙은행, 분데스방크, 일본은행, 호주중앙은행, 인도중앙은행, 캐나다중앙은행 등에서도 연사가 참가한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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