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e뉴스팀]그룹 립서비스가 최근 독특한 콘셉트로 데뷔 전부터 눈길을 끌고 있다. 팬들은 이들의 약간은 엽기 발랄하면서도 가려운 부분을 긁어주는 솔직한 목소리에 반응하는 중이다.
립서비스는 지난 4일 공개한 데뷔곡 '냠냠냠'에서 힙합 장르 특유의 직설적인 화법에 여성 듀오의 상큼함을 접목, 다이어트에 대한 속내를 쏟아냈다. '냠냠냠냠냠 그만 먹고 싶어요' '냠냠냠냠냠 답이 없어요'같은 가사들이 대표적이다.
이들 가사는 자칫 유치해보일 수 있는 내용이지만 현재 미국 본토에서 유행하는 트랩 비트의 심플하면서도 강렬한 분위기와 어우러져 특유의 개성을 내비쳤다. 더구나 멤버 비파와 코라 모두 타고난 프리스타일 춤꾼으로 퍼포먼스적인 요소까지 갖췄다.
립서비스는 또 다양한 경험을 쌓기 위해 데뷔 전부터 블락비, 엠아이비 등 선배들의 무대에 게스트로 참여하며 현역 가수들에게 밀리지 않는 실력을 뽐냈다. 이들은 매주 주말마다 롯데월드 공연장을 찾으며 착실하게 영향력을 넓혀가는 중이다.
한편, 립서비스는 6일 오후 6시 케이블채널 Mnet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공식적인 데뷔 무대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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