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 5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신규공무원 임용장 수여식’을 열었다.
구는 기존 임용식과 달리 올해는 공직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응원과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신규직원 부모님을 초청, 새로운 출발을 시작하는 자녀에게 축하와 격려를 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수여식은 임용장 수여, 공무원 선서, 카네이션 등 전달, 구청장과 간담회,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국가와 구민에게 부끄럽지 않은 자랑스러운 공직자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부모님이 자녀에게 구 배지를 직접 달아주고, 자녀는 공직에 입문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뒷바라지 해주신 은혜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부모님께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는 축하와 격려의 시간을 가졌다.
일부 신규직원과 부모님이 “그 동안의 노력과 마음고생이 보상받은 것 같아 기쁘고 감격스럽다 ”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또 청렴하고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참된 공직자가 되겠다는 다짐도 잊지 않았다.
특히 성동구는 지난해 ‘다산목민대상’ 대상을 수상한 기관인 만큼 목민관으로서 공직에 임하는 자세 등을 담은 목민심서를 임용장과 함께 전달했다.
고재득 구청장은 “축하한다. 공직에 첫 발을 떼는 만큼 어려움이 있겠지만 선배, 동료 공무원과 함께 현명하게 헤쳐나갈 것으로 믿는다”며 “돌봐주신 가족의 품을 떠나 국민을 품을 수 있는 공직자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신규직원과 가족에게 공직생활의 노하우와 덕담을 나누며 편안하고 자유로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에 임용된 새내기 공무원은 총 22명(행정 20, 세무2)이며, 구청과 동 주민센터에 배치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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