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우리투자증권은 5일 CJ오쇼핑에 대해 모바일 커머스가 급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0만원에서 54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CJ오쇼핑은 지난해 4분기 개별 영업이익이 4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했다고 밝혔다.
박진 연구원은 이에 대해 "지난해 높은 베이스에도 불구하고 시장 컨센서스를 충족한 양호한 수치"라며 "4분기 취급고는 전년 대비 11.2% 증가했고 특히 모바일커머스 취급고가 1290억원으로 전년대비 329% 급성장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올해 주당순이익(EPS)은 전년대비 26.9%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강력한 모바일커머스 성장세와 독점 브랜드 강화, 상품믹스 개선, 해외 모멘텀 개선 등을 반영해서다.
박 연구원은 "올해 모바일 취급고는 5020억원으로 전년대비 65% 상승할 것이고 온리원 상품비중(TV판매 기준)은 30%, 영업이익 기여도는 15.5%로 높아질 것"이라며 "해외사업 손익은 손익분기점(BEP)를 돌파해 올해 45억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소비자들의 홈쇼핑 선호도 상승, 매체와 상품 믹스 개선효과, 해외모멘텀 개선, 병행 수입에 대해 유연한 대응이 가능한 비즈니스 구조 등에 주목해야 한다며 CJ오쇼핑을 업종 최선호주로 꼽았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