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 NH농협은행은 3개 국립마이스터고(구미전자, 부산기계, 전북기계)에 장학금 4억2500만원을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장학기금 전달은 중기업 인력난 완화를 위해 지난 2011년 8월 중소기업청, 이노비즈협회(중소기업 기술혁신협회), 3개 국립마이스터고와 맺은 업무협약(MOU)에 따른 것이다.
농협은행은 이노비즈협회가 선정한 우량중소기업에 취업하기 위해 학교장 추천을 받은 마이스터고 졸업생과 중소기업 취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취업지원 장학금을 100명 한도 내에서 1인당 500만원씩 지급하기로 했다.
기부액을 전해 받은 학교는 학생 명의의 정기예금 통장을 만들어 졸업식 또는 중소기업 취업 확정시점에 학생별로 장학금을 지급한다.
협약에 따라 농협은행은 장학기금 전액을 마련하고 중소기업청은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정책을 실시했다. 또 이노비즈협회는 우량중소기업 중 ‘취업하고 싶은 기업 546개’를 선정하고 마이스터고 학생대상 채용설명회를 여는 등 취업지원활동을 강화해 왔다.
김주하 농협은행장은 "장학기금 전달로 중소기업의 우수인력 확보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성장과 발전에 동반자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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