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삼성전기는 올해 엔저가 이어지면서 일본 업체들과의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호익 삼성전기 재경팀장 상무는 28일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대강당에서 열린 실적설명회에서 "지난해까지는 엔저가 자사 실적에 크게 영향을 주진 않았다"며 "올해는 일본계 경쟁사와 붙고 있는 기판(ACI)과 칩부품(LCR) 부문에서 지난해보다 훨씬 경쟁이 심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삼성전기는 가격 경쟁력을 확대하고 제조원가를 줄이는 활동에 주력할 방침이다.
아울러 개발 대응력 및 납기 일자 등 비가격 경쟁력도 강화해 엔저에 적극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