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은석 기자] 홍문종 새누리당 사무총장이 28일 차기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일정과 관련, "8월 30일에 전당대회를 하는 것으로 많은 분의 의견을 수렴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홍 사무총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시·도당위원장회의에서 "많은 분이 (전당대회 일자를) 그렇게 제안해줬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홍 사무총장은 "최고위원회의 최종 승인 절차가 남았지만 대체로 그런 일정으로 진행됐으면 하는 것으로 의견이 모이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홍 사무총장은 6·4 지방선거 일정에 대해서도 "2월 말까지 공직후보자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4월까지 개혁적 공천 심사를 완료한 뒤 5월에 선대위를 발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 사무총장은 "6·4 지방선거 이후 비상대책위 체제로 7·30 보궐선거를 치르게 된다"고도 했다.
또 일부 시·도당과 당협위원회에서 자체적으로 객관적인 공천 방법을 준비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중앙당에서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자는 의견을 내려 보낼 예정"이라며 "각자 알아서 공천을 어떻게 하겠다는 말을 하지 않는 게 좋겠다"고 주문했다.
최은석 기자 chami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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