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곽경택 기자](사)대한한돈협회 고흥지부(지부장 이상호)는 27일 설 명절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문화 확산에 동참코자 약 200만원 상당의 한돈 국산돼지 480kg을 고흥군(군수 박병종)에 기탁했다.
지난해에 이어 계속되는 돼지가격 하락과 소비부진 등으로 양돈 산업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대한한돈협회 고흥지부의 손길이 어느 때 보다 훈훈했다.
이상호 (사)대한한돈협회 고흥지부장은 “설 명절을 맞아 우리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돌아보고 작은 사랑이나마 나눌 수 있도록 회원들의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날 박병종 고흥군수는 “최근 지속되는 불황으로 힘겨운 경영 여건 속에서도 이웃사랑을 베풀어 주신 양돈농가에 감사를 드리며, 이번 희망돼지고기 나눔을 통해 돼지고기 소비촉진의 계기를 마련하고 양돈인의 따뜻한 사랑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고흥군은 훈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관내 어려운 이웃 160가구에 희망돼지고기를 전달했다.
곽경택 기자 ggt1359@<ⓒ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