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흥군 모집규모 20실 40명, 오는 29일까지 신청"
[아시아경제 곽경택 기자]고흥군(군수 박병종)은 서울시가 부지를 제공하고 고흥군 등 8개 지자체가 공동으로 건축비를 부담하여 추진하는 서울 내발산동 공공기숙사 입사생 신청을 20일부터 오는 29일까지 받고 있다고 밝혔다.
모집대상은 서울 등 수도권 소재 전문대 이상 신입생과 재학생이며 고흥에 주소를 두고 고흥소재 고등학교 졸업생을 우선 입주시킬 계획이며, 2순위로 고흥에 거주하는 타지역 고등학교 출신 졸업생으로서 고흥군은 20실 40명을 배정받았다.
서울시 강서구 내발산동에 위치한 공공기숙사는 지하1층 지상7층 192실 382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서 서울시와 고흥군을 비롯한 8개 지자체가 협업으로 추진하는 지방자치단체 상생사업의 모델로서 2월 20일 준공을 목표로 현재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기숙사는 2인용 원룸형으로 각 실마다 화장실, 샤워실은 공동으로 사용하고 취침과 공부를 할 수 있는 공부방은 개인별로 분리되어 사생활 보호와 면학분위기 등을 위하여 학생들을 최대한 배려하는 구조로 지어지고 있으며, 식당과 도서관, 체력 단련실 등 편의시설도 완비되어 있다.
기숙사 운영비는 1인당 월 33만원으로서 입사생은 월 12만원을 부담하고 군에서는 학부모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하여 1인당 월 21만원을 지원하며, 고흥군청 평생학습사업소에서 모집신청을 받는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고흥학사 운영으로 종전 남도학숙과 함께 고흥출신 대학생들의 주거난 해소는 물론 학부모들이 경제적으로 큰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곽경택 기자 ggt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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