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김종(53)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제 2차관이 28일 암 투병중인 전 남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노진규(21)를 위로 방문한다.
노진규는 쇼트트랙 국가대표 당시 2014 소치동계올림픽 출전권 확보에 결정적 역할을 한 기대주였으나 최근 골육종이라는 암으로 수술을 받았다. 지난해 9월 올림픽 티켓이 걸린 월드컵시리즈 1차전 직후 자신의 몸에 종양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지만 양성이라는 진단을 받고, 올림픽 출전을 위해 수술을 미뤘다. 그러나 지난 14일 태릉 빙상장에서 훈련하는 도중 넘어져 왼 팔꿈치가 골절되는 부상으로 올림픽 출전을 포기해야 했다. 곧바로 부상을 치료하기 위해 병원을 찾아 검사한 결과 종양이 악성으로 바뀐 것으로 판명되어 암 투병에 들어갔다.
김종 제2차관은 이날 노진규가 입원중인 서울시 노원구 공릉동에 있는 원자력병원을 직접 찾아 위로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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