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26일 수도권 아침 최저기온이 -10도까지 내려가고 일부 지역에 눈 또는 비가 올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8도에서 4도, 낮 최고기온은 2도에서 10도로 오늘보다 낮다. 서울·인천·경기도는 최저기온 -10도에서 -4도, 낮 최고기온은 3도에서 4도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내일과 모레 일시적으로 기온이 떨어지고 바람도 세차게 부는 등 체감온도가 낮아져 아침에 다소 추울 것으로 내다봤다.
내일 한반도는 전국이 대체로 맑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강원도 영동과 경북 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고 새벽부터 낮 사이 눈 또는 비(강수확률 60~90%)가 온 뒤 점차 갤 것으로 보인다.
25일 오후부터 26일 밤까지 예상 적설량은 강원도영동 2~7㎝, 경북북부동해안과 북동산간, 울릉도·독도 1~3㎝ 등이다.
예상되는 강수량은 강원도영동, 울릉도·독도 5~10㎜, 경북 5㎜ 미만이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먼바다, 제주도전해상, 동해전해상에서 1.5~4.0m로 매우 높게 일고, 그 밖의 해상은 0.5~2.5m로 일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오늘 늦은 밤 서해상을 시작으로 내일 새벽 대부분 해상에서 바람이 점차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 것으로 내다봤다.
내일(26일) 전국 미세먼지 농도는 제주권은 '좋음', 그 외 권역은 '보통'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내일 북풍계열의 깨끗한 공기의 유입으로 청정한 대기상태가 유지됨에 따라 우리나라 미세먼지 일평균 농도는 '보통'(31~80㎍/㎥)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다만 오늘(25일) 오후 비가 그친 뒤 수도권을 비롯한 일부지방의 미세먼지 농도가 다소 높아져 '약간 나쁨'(81~120㎍/㎥)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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