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현대위아는 24일 지난해 매출액이 7조 920억원, 영업이익은 529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현대위아는 지난해 차량부품 부문에서의 매출이 늘었지만, 공작기계 업황 부진의 장기화로 전체 매출이 소폭 증가에 그쳤다. 환율 하락과 글로벌 경기 침체로 기계 사업의 부진을 겪으면서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9% 줄은 5290억원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이익도 전년 대비 0.4% 감소한 4230억원으로 집계됐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환율 불안정, 글로벌 경기 침체 등 대내외적으로 불확실한 경영여건에도 원가·품질경쟁력 확보, R&D 강화 등 내실을 다지는 질적성장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고 면서 “향후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신흥시장 등 글로벌 마케팅 강화로 경쟁력을 높이면서 노사 모든 직원들이 힘을 모아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3년 4·4분기 경영실적은 ▲ 매출액 1조 7730억원 ▲영업이익 1450억원 ▲ 당기순이익 1140억원으로 집계됐다.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