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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 데이먼, 다보스포럼에서 특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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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미국의 영화배우 맷 데이먼이 다보스포럼(WEF·세계경제포럼)에서 21일(현지시간) 특별상을 받았다.


맷 데이먼, 다보스포럼에서 특별상 <출처: 블룸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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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F는 세계 발전에 크게 기여한 예술가들에게 수여하는 'WEF 크리스털 어워드' 수상자 4명 가운데 한 명으로 데이먼을 선정했다.

데이먼은 비영리단체 '워터닷오르그(Water.org)'의 공동 창업자로 공로를 인정 받아 수상했다. 워터닷오르그는 가난한 나라의 사람들에게 안전한 식수를 공급하고 위생적인 화장실을 보급하고 있다.


데이먼은 수상 소감에서 "이제 막 시작했을 뿐"이라며 "이번 상은 '우리가 할 수 있다', '결국 해낼 것이다'라는 점에 신뢰를 준 것"이라며 기뻐했다. 그는 "워터닷오르그가 지금까지 500만명에게 도움을 줬다"며 "컨설팅업체 매킨지에 따르면 오는 2020년까지 1억명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데이먼과 함께 WEF 크리스털 어워드를 받은 다른 3명은 페루의 성악가 후안 디에고 플로레스, 미국의 작곡가 겸 지휘자인 로린 마젤, 이란 태생의 비디오 아티스트 시린 네샤트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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