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일본 김양식 어업인, 해남 김 양식장 견학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2초

일본 김양식 어업인, 해남 김 양식장 견학
AD


[아시아경제 김승남 기자]해남군(군수 박철환)의 선진 김양식산업을 배우기 위해 일본 김양식 어업인들이 방문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 17일 일본 해태증식진흥회 마쓰모토 타다키 회장 일행 7명과 한국수산무역협회 회원 4명 등 모두 11명이 해남 김양식장과 위판장을 견학했다.


방문단은 해남군 만호해역에서 생산되고 있는 화산지구 김 부류식 양식장과 구성지구 물김 위판장에서 위판 되고 있는 현장을 견학, 일본과 달리 마른김이 아닌 물김으로 위판 하는 모습을 이색적으로 살폈다.

또한 김발을 뒤집어 지주식 김발과 같이 노출되게 하는 작업 때문에 김 품질이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일본 김양식 어업인들은 일본 자국내 원전사고로 인한 방사능 오염으로 한국산 수산물을 선호하고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히며, 김 수입이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방문단은 감로수산(대표 정경섭) 김 가공공장을 견학, 김을 뜨기 전 이물질을 2번이나 제거하고 물을 오존으로 살균처리 하는 등 위생적으로 생산되는 김 가공 설비를 보면서 일본보다 더 선진화된 기술이라고 평가했다.


마쓰모토 타다키 회장은 “해남군의 선진화된 김양식 기술을 많이 배우고 간다”며 “해남김 수입이 활발히 이루어지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해남군 물김 위판액은 486억으로 역대 최고액을 기록했으며, 마른김 생산액까지 합하면 약 2,000억원에 이르고 있다.


김승남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