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연예인 에이미(32)의 성형수술 의사인 최모 C성형외과 원장(43)이 담당 형사를 상대로 성폭행 사건 수사 무마를 시도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경찰은 이 같은 의혹이 불거지자 성폭행 사건 수사 담당자를 교체했다.
국민일보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최근 최씨를 소환해 성폭행 사건 담당 김모 경사를 따로 만나 사건 무마를 시도했는지 조사했다.
최근 성폭행 혐의로 최씨를 고소한 A씨는 김 경사가 수사 기간 동안 최씨와 따로 만나 식사를 하는 등 이들의 사적인 관계로 공정한 수사가 진행되지 않을 것이 우려된다며 경찰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경찰은 최씨와 담당 형사 사이에 청탁이 오갔는지 확인하기 위해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하지만 최씨는 경찰에서 "수사가 시작된 이후 김 경사를 만난 적이 없다"고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그러나 성폭행 혐의 수사 담당자를 교체하고 김 경사를 상대로 내사에 착수했다. 최씨는 전직 고위 경찰 관계자의 동생이다.
A씨는 지난해 10월31일 서울중앙지검에 최씨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고 검찰은 일주일 뒤인 11월7일 사건을 강남경찰서로 이첩했다.
온라인이슈팀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