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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 혈액으로 군 전사자 신원 확인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3초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군인들이 헌혈한 혈액 검체를 이용해 군 전사자나 순직자의 신원을 정확히 확인하는 시스템이 구축된다.


보건복지부는 국방부,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16일 군 전사자 등 신원확인 연계시스템 구축사업 관련 공동협약을 체결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적십자사 혈액원에서 수혈부작용 원인 규명을 위해 보관 중인 헌혈 혈액 검체 일부를 군 전사자 등의 신원확인용 시료(DNA)로 제공하게 된다. 국방부는 전사 및 순직 장병·군무원의 신원 확인을 위해 별도로 혈액시료 보관시스템을 구축하는데 드는 비용(최소 200억원)과 관련 인력을 절감할 수 있다.


복지부는 매년 전 장병이 1회 이상 헌혈을 하게 됨으로써 안정적인 혈액공급자원을 확보하게 된다.


적십자사 관계자는 "군 장병과 군무원이 전사하거나 순직할 경우 적십자사에서 보관하고 있는 헌혈 혈액 검체로 유해 신원확인을 할 수 있게 돼, 국가를 위해 희생한 분들에게 최선의 예우를 다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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