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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이덕희(16·마포중)가 AGL 로리 양 트라랄곤 테니스 국제주니어대회에서 8강에 진출했다.
13일(한국시간) 호주 트라랄코 테니스 컴플렉스에 열린 남자단식 16강전에서 해리 부처(17·호주)를 세트스코어 2대0(7대5 6대0)으로 꺾었다.
1세트를 접전 끝에 7대5로 따낸 이덕희는 2세트에선 주무기인 포핸드 스트로크를 앞세워 6대0 완승을 거뒀다.
이덕희는 "8강에 올라 기쁘다"며 "내일 경기도 준비 잘해 처음 목표한 4강에 꼭 들고 싶다"고 밝혔다. 이덕희는 14일 하우메 안토니 무나르 클라르(16·스페인)와 8강전을 치른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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