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승규 기자] 여드름은 호르몬 분비가 왕성한 청소년들에게서만 발생하는 피부트러블로 알고 있지만 최근에는 서구화된 식습관과 불규칙한 생활습관, 스트레스 등과 같은 원인에 의해 성인이 되어서도 여드름이 발생되는 경우가 빈번하다.
여드름이란 피지가 분비되는 모공이 막혀 염증이 발생되는 것을 말하는 것인데, 모낭 옆 기름샘에서 분비되는 피지가 모공입구에 쌓인 각질에 의해 피지와 노폐물이 빠져나가지 못하면서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여드름은 한번 발생하기 시작하면 악화되기가 쉬워 예방이 최우선이다. 우선은 세안이 중요하다. 세안은 자극이 적은 폼클렌저나 자신의 피부 타입에 맞는 클렌저를 사용하여 세안하는 것이 좋다. 이때 세안을 지나치게 강하게 하거나 이중 세안을 하는 경우 오히려 피부보호막을 파괴하고 피지량을 늘릴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또 스트레스를 최대한 피하고 숙면을 취하는 것이 좋은데, 스트레스는 '만병의 원인'이라 불리는 만큼 스트레스로 인한 불안정한 심리상태로 수면장애, 불안증 등으로 이어져 염증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 더불어 육류나 인스턴트 식품 위주의 식사, 지나친 음주는 피하고 과일이나 채소, 적절한 곡류를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좋다.
가장 중요한 것은 여드름 발생 후의 관리다. 여드름이 발생되었을 경우 무턱대고 손으로 짜거나 긁어내는 등의 행위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처럼 손으로 여드름을 무리하게 짜게 되면 피부 주변조직의 손상은 물론 손의 세균이 침투되어 여드름을 더욱 악화시킬 뿐만 아니라 울퉁불퉁한 여드름자국이나 심하게는 여드름흉터까지 남을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pos="C";$title="";$txt="";$size="480,360,0";$no="2014011310203630652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이에 창원 벨다드클리닉 의원 정지영 원장은 "일반적인 여드름과 달리 여드름자국이나 흉터는 시간이 지나도 저절로 해결되지가 않고 치료를 하더라도 치료 자체에 오랜 시간이 필요할 뿐더러 흉터가 깊을 수록 만족스러운 효과를 기대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예방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 경고하며 "여드름 흉터는 전문적인 치료가 수반되어야 하는데, 일반적으로는 프락셀 레이저를 이용한 치료가 적용된다"라고 전했다.
프락셀레이저는 피부 깊은 곳에 근접하여 피부에 미세한 구멍을 수천 개 뚫어 새로운 콜라겐 생성을 유도해 손상된 피부가 건강하게 재생되도록 하는 원리의 시술이다. 특히 프락셀레이저는 피부 속 탄력 성분인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생성시키기 때문에 여드름 흉터 뿐만 아니라 모공수축, 피부톤 개선 등의 복합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정 원장은 "프락셀 치료는 여드름흉터 치료에 있어 뛰어난 효과를 보이지만 피부결과 피부톤의 업그레이드는 물론 기미나 주근깨와 같은 색소질환, 잔주름, 모공, 피부탄력 개선 등에도 도움을 주니 복합적인 피부과 개선을 원하는 분들에게 권한다.”라 설명했다.
프락셀레이저 시술 후에는 환자 상태에 따라 2~3일 정도 홍조를 띄거나 미세한 각질이 일어날 수 있으나 이는 수일 내로 사라진다. 시술 후 얼굴에 자극을 주는 스크럽이나 사우나 등을 피해야 하고 외출 시에는 자외선 차단에 신경 써야 색소침착과 같은 부작용을 예방할 수가 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박승규 기자 mail@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박승규 기자 mail@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