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신기루 현상'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
최근 한 포털 사이트에는 신기루 현상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이에 따르면 신기루 현상은 물체가 실제의 위치가 아닌 다른 위치에서 보이는 현상을 말한다.
신기루 현상은 불안정한 대기층에서 빛이 굴절하면서 생긴다. 사막이나 극지방의 바다처럼 바닥면과 대기의 온도차가 큰 곳에서 쉽게 볼 수 있다.
신기루는 굴절현상으로 발생하는데 발생 원인별로는 더운 공기와 찬 공기에 의한 경우로 나누어 볼 수 있다.
더운 공기가 흐르는 여름철 오후에는 지면 온도가 높아진다. 이때 가열된 아스팔트 도로를 차가 달릴 때 전방의 노면에 물웅덩이가 보이면서 사람이나 가로수가 어른거리는 것 같이 보일 때가 있다. 지표와 가까운 기층의 기온 변화가 크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반면 지표의 공기가 몹시 차갑고 그 위가 따뜻할 경우 지표 부근의 뚜렷한 기온역전 때문에 발생하기도 한다. 광선이 굴절해 먼 곳에 있는 실물이 솟아올라 보이거나 상하 좌우가 물체와 반대로 상이 맺히기도 한다. 북극해 같은 곳에서 잘 나타난다.
또 대기의 조건이 복잡해 여러 가지 형태의 신기루가 한꺼번에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신기루 현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신기루 현상, 자연의 신비는 어디까지?", "신기루 현상, 착시랑은 또 다른건가?", "신기루 현상, 신기루가 사막을 배경으로 하는 영화에서 자주 나오는 이유가 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