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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훈, '양성애자' 커밍아웃 고백… "홍석천 존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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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훈, '양성애자' 커밍아웃 고백… "홍석천 존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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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진주희 기자] 작곡가 황상훈이 성소수자임을 커밍아웃 했다.

8일 모 매체 인터뷰에 황상훈은 "홍석천 형님을 존경한다. 지금도 커밍아웃하기 어려운데 2000년도에 커밍아웃이라니 대단하다"라며 "수년간 방송에서 퇴출당해도 포기하지 않고 결국 이겨냈고 지금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다"고 홍석천을 언급했다.


이날 그는 자신이 양성애자라는 사실을 커밍아웃했다. 또한 황상훈은 "속이고 싶지 않았어요"라며 "가장 친한 친구 몇 명에게만 털어놓은 자신의 '남과 다른 성향'을 대중에게 밝히는 건 생각보다 큰 용기가 필요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황상훈은 지난 해 '제2연평해전 추모곡'으로 온·오프라인을 뜨겁게 달궜던 작곡가이다.




진주희 기자 ent123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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