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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항만청, 신항 석탄부두 사업자로 CJ대한통운 선정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1초

[아시아경제 노상래]


CJ대한통운㈜ “378억 투입…원스톱 최첨단 친환경 하역시스템 도입”

목포지방해양항만청은 목포 신항 석탄부두 운영시설 사업 시행자로 CJ대한통운㈜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CJ대한통운㈜은 총 사업비 378억원을 투입해 하역~이송~저장~운송 등 모든 과정을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최첨단 밀폐식 친환경시설을 조성, 운영할 계획이다.


이처럼 최첨단·친환경 하역시스템을 갖춘 3만톤급 규모의 신항 석탄부두는 연간 60만톤 이상의 화물 처리능력을 보유하게 됐다. 이에 따라 주변 환경 오염 피해로 그 동안 기피해 왔던 석탄류 화물의 신규물량 유치 및 목포 신항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CJ대한통운㈜은 부두 상부 운영시설 설치공사를 올 상반기에 착공해 내년 하반기까지 준공, 2016년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목포항만청 관계자는 “친환경 석탄부두가 본격 운영되면 기존의 삼학도 석탄부두는 폐쇄 될 것”이라며 “삼학도와 인근지역 환경에 악영향을 미치던 유연탄 분진 및 소음 등의 문제가 말끔하게 해소돼 목포시의 삼학도 복원화 및 공원 조성사업이 정상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한편 항만청은 국가 재정으로 건설되는 안벽(240m)구간을 제외한 저장창고 등의 운영시설을 민간자본으로 조성하고 부두 운영까지 위탁하기 위해 상부 운영시설 사업시행자 공모를 추진했다.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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