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마케도니아 특급' 스테보(32·스테비차 리스티치)가 전남 드래곤즈 유니폼을 입고 K리그로 돌아온다.
전남은 6일 공격력 강화를 위해 검증된 공격수 스테보를 영입한다고 발표했다. 2007년 전북 유니폼을 입고 국내 무대에 입성한 스테보는 포항(2008-2010년)과 수원(2011-2013년)을 거치며 6시즌 동안 K리그에서 활약했다. 총 142경기에 나와 57골 21도움을 올렸다. 힘과 높이를 이용한 제공권과 골 결정력이 탁월한 타깃형 스트라이커. 스테보는 "전남에 입단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영광"이라며 "K리그에서 오랜 기간 활동한 만큼 팀의 상위 스플릿 진출에 힘을 보태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전남은 스테보와 함께 크로아티아 출신 공격수 크리즈만(24)을 영입했다. 주 포지션은 윙어로 2012년부터 자국 이스트라에서 41경기를 소화하며 10골 8도움을 기록했다. 빠른 발을 활용한 측면 돌파와 크로스가 정확하다는 평을 얻는다.
이미 현영민(35)과 김영우(30), 마상훈(23) 등을 영입해 수비진을 안정시킨 전남은 스테보와 크리즈만을 데려와 전력의 균형을 맞췄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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