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스포츠투데이 장용준 인턴기자]배우 이주현이 계속해서 드러나는 정시아의 과거를 견디지 못 하고 오열했다.
1일 오후 방송한 KBS1 일일드라마 '사랑은 노래를 타고'(극본 홍영희, 연출 이덕건)에서 구세준(이주현 분)은 공정자(정시아 분)의 과거를 감당하지 못해 술을 마시고 오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구세준은 공정자가 일하는 가게 앞까지 찾아갔다. 그는 공정자에게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묻는 한편, 속으로는 모든 비밀을 자기에게 털어놔주길 바랐다.
그 이유는 공정자가 숨겨 놓은 아들이 있기 때문. 그는 아직 자신이 두 번이나 이혼했다는 사실을 구세준이 모른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구세준이 바라는 일 따위는 일어나지 않았다. 그는 그 사실이 너무 괴로워 만취할 때까지 술을 마셨다.
이윽고 집에 도착한 구세준은 오열하기 시작했다. 그는 모든 걸 감당하려 했지만 현실이 마음대로 따라주지 않는 것에 대해 가슴아파했다.
이 과정에서 이주현의 존재감이 유독 돋보였다. 그는 엇갈린 사랑에 슬퍼하는 구세준의 감정 상태를 자연스럽게 그려내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장용준 인턴기자 zelra@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