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더스 게임', 생생함 극대화 한 4DX 상영 '궁극의 리얼함'

[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영화 '엔더스 게임'(감독 개빈 후드)이 생생함을 극대화시키는 4DX 상영으로 최상의 몰입감을 선사하고 있어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4DX는 디지털 2D 화면에 특수효과를 추가한 4차원의 상영 방식으로, 화면의 입체감은 물론이고 의자의 움직임, 바람, 연기와 같은 특수효과를 동원해 관객이 영화 속 장면을 피부로 체감할 수 있도록 제작된 방식이다. 최근 개봉한 '그래비티' '용의자' 등의 영화들을 통해 4DX 상영의 좌석 점유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추세로, 남녀노소를 불문한 인기를 보여주고 있는데 '엔더스 게임'의 경우 최근 개봉한 4DX 영화들 중 가장 뛰어난 퀄리티를 뽐내 관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엔더스 게임'의 4DX 효과는 오프닝 시퀀스에서부터 압도적으로 느낄 수 있는데, 외계 종족 '포믹'의 1차 침공 당시의 전투 장면을 담은 이 오프닝 시퀀스는 수많은 전투기들이 엄청난 속도로 하늘을 질주하고, 포믹의 움직임에 따른 빠른 방향 전환과 쉴 새 없는 공격 세례가 이어지는 긴장감 넘치는 장면이기에 4DX 효과도 이에 맞게 역동적으로 제작됐다.

전투기들이 스크린 밖으로 튀어나올 듯한 입체감과 함께 화면과 칼같이 맞춘 의자 액팅, 현장감을 더하는 스모그 효과까지 가세해 영화의 시작부터 강렬한 인상을 준다. 또한 무중력 훈련 장면의 유영 운동시 영화 속 인물의 시점으로 구현되는 디테일한 효과가 더해지며 무중력 상태를 온몸으로 체험하는 듯한 착각마저 불러일으킨다. 뿐만 아니라 영화 전반에 걸쳐 양 측면까지 화면을 꽉 채우는 스크린을 활용해 웅장한 스케일의 우주 공간을 십분 살렸다. 장애물과의 충돌, 총격 훈련, 수만 대의 전투기와 거대 전함이 동원된 전쟁 장면 등 상황에 맞는 회전 모션과 진동 텍스처가 더해져 영상의 전달 효과를 극대화함으로써 관객은 최상의 몰입감을 얻을 수 있다.

'엔더스 게임' 4DX를 미리 관람한 관계자들은 "전투 장면에선 실제로 전투기에 탄 것 같은 느낌" "환상적인 비주얼의 영화의 진면목을 느낄 수 있음" 등과 같은 극찬을 아끼지 않았는 데, 특히 '엔더스 게임'을 연출한 개빈 후드 감독 또한 4DX 테스트 후에 굉장한 만족감을 나타냈다는 후문이다. 감독이 4DX 효과를 직접 풀 테스트 하는 것은 할리우드에서도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고 한다.

'엔더스 게임'은 지구와 우주, 외계 행성을 빠르게 오가며 펼쳐지는 스펙터클한 전투 장면과, 상상을 뛰어넘는 디테일로 완성된 우주전함은 블록버스터 영화에서 기대할 수 있는 놀라운 시각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IMAX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은 "영상미와 입체효과가 대단히 뛰어나다" "시각적으로 정말 황홀한 경험이었다"라며 화려한 비주얼에 대한 찬사를 보낸 바 있기 때문에, 4DX로 관람할 경우 관객들에게 더욱 높은 만족감을 선사하며 흥행 질주에 힘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온 가족을 위한 유일한 블록버스터로서 극장가에 새로운 활력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영화 '엔더스 게임'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리 상영 중이다.

장영준 기자 star1@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