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예결위원장, 예결위 민주당간사 등 방문 설명 활동”
[아시아경제 노해섭 ]강운태 광주시장이 휴일도 반납하고 국비확보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강운태 광주시장은 지난 12월17일에 이어 28일 에도 국회 예결위 계수조정소원회에 추가로 방문해 이군현 예결위원장, 최재천 민주당 계수조정소위 간사, 임내현 계수조정소위 위원을 만나 국회예결위 계수소위심의과정에서 지역현안사업에 대한 신규·추가 및 증액사업을 설명하는 등 국비확보에 총력을 펼치고 있다.
강운태 광주시장은 내수경기침체에 따른 세수 감소로 인한 지역현안사업의 국회 증액예산 축소와 지역 국회의원들의 쪽지예산 금지 등 국회예산 증액 방식으로 인해 그 어느 해 보다 내년도 지역현안사업에 대한 국비확보의 어려움이 예산되어짐에 따라 휴일에도 불구하고 국회 예결위 계수조정소위를 방문활동을 전개했다.
2014년 국회예산안 심의동향은 예결위원장 및 여·야당 예결위 간사가 정부예산 분야별 증액 및 감액사업을 심의하고, 지역사업에 대해서는 지역별 계수조정소위들이 심사하여 각 당 예결위 간사에게 제출하게 된다.
각 당 예결위 간사는 30일까지 예결위 증액규모에 따라 최종 증액사업을 확정하여 예결위 전체회의 및 본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따라서, 금번 지역사업 국비확보를 위해서는 어느 때보다도 예결위원장 및 양당 예결위간사, 지역 계수조정소위 위원(임내현 의원)의 역할과 비중이 크게 차지하고 있다.
광주시에서는 2014년 예산심의 막바지 시점에서 추가적으로 '동광주~광산IC간 호남고속도로 확장', '용두~담양대전간 도로확장',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광주지역설립', 'OLED조명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 등 20여건의 지역현안사업에 대한 당위성 및 애로사항을 설명하고 건의를 요청하였다.
그동안 광주시는 국비확보를 위해 지역 국회의원과 간담회 개최, 지역 국회의원 보좌관 예산 설명회 개최, 상임위 및 예결위원회를 수차에 걸쳐 시장을 비롯한 행정부시장, 실국장이 직접 방문활동을 펼치는 한편 국비담당 직원이 국회에 상주하며 예산심사 동향 파악 및 반영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강운태 광주시장은 " 복지수요 증가 등으로 어려운 재정 여건이므로 국회 차원의 전략적인 예산반영활동과 지역 국회의원들의 보다 적극적인 협조가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하다"며 "내년도 국비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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