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응답하라 1994’ 칠봉이 역의 유연석이 프리허그 행사가 매끄럽지 못했던 점에 대해 공식사과했다.
유연석 소속사 킹콩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8일 오후 5시30분쯤 공식 페이스북에 “만반의 준비를 해 행사를 진행하려 했지만, 예상을 뛰어넘는 인파에 대처가 미흡했다”며 공식사과했다.
소속사 측은 “너무 많은 인파가 몰려들어 행사를 진행하는 데 무리가 있다고 판단돼 최초 공지한 장소에서 이동해 게릴라 프리허그를 진행했지만, 통제가 되지 않는 현장 현상으로 인한 안전 문제 발생이 우려되어 부득이하게 프리허그 행사를 마무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유연석은 ‘응답하라 1994’의 시청률이 10%를 넘기면 명동에서 프리허그를 하겠다는 공약을 한 바 있다.
유연석도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 명동에 모여주신 많은 팬분들. 한 분 한 분 안아 드리고 싶었지만 너무 많은 분들이 한꺼번에 모여 혹시나 여러분이 다치실까 걱정되어 짧게 프리허그 행사를 진행할 수 밖에 없었다”라며 “많은 기대를 품고 귀중한 시간 내주신 팬분들께 정중히 사과드립니다”라고 공식사과를 전했다.
그는 이어 “지방에서부터 절 보기 위해 올라오신 팬분들께 조금이나마 위로를 드리고자 작은 만남을 마련했습니다. 세종대학교 광개토관 B2 세종컨벤션홀에서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공식사과로 화제를 낳은 유연석은 영화 ‘늑대소년’ ‘건축학 개론’ 등에서 활약한 바 있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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