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중심의 건설품질심사로 재정낭비 및 부실설계 방지 효과”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양시가 2013년에도 현장중심의 철저한 건설품질 심사로 31억 원의 예산 절감 성과를 거두었다.
시는 지난 9년 동안 축적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각종 건설공사 및 물품구입, 용역사업의 사업비를 산정함에 있어 각종 설계기준 및 표준품셈에 근거하여 적정성과 효율성을 심사하였다.
또한, 대학교수, 전문분야 기술사, 기술직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건설품질심사 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시설물 배치계획, 공법 채택의 타당성, 불필요한 공정 등을 전문가 관점에서 현장에 맞는 심사를 함으로써 예산낭비 요인을 사전에 방지한 결과 총 494건 969억 원의 사업에서 31억 원의 예산절감 성과를 거두었다.
아울러, 건설품질심사 제외 대상이었던 민간자본보조사업, 위·수탁 사업 분야에 대해서도 지난 2011년부터 심사를 실시하여 예산낭비요인을 사전에 방지하였고, 읍·면·동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에 대해서도 30%이상 표본 심사를 실시하여 예산낭비 요인 제거와 견실 시공 유도에 힘쓰고 있다.
특히, 금년 하반기에는 선진화되는 건설사업 환경에 발맞추어 공무원의 업무능력이 향상 될 수 있도록 그동안 발굴·공유해 오던 건설기술정보 자료, 건설품질심사 우수사례를 취합한 건설기술정보 100선 모음집을 발간·배부해 업무 추진과 예방교육 등에 활용하여 기술직 공무원들의 역량을 높였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각종 공사의 설계 단계부터 부실을 예방하고 재정 낭비를 방지하여 행정 신뢰도가 높아지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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