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배우 박시후가 중국 영화 '향기(가제)' 출연을 결정하며 연예 활동을 본격적으로 재개한다.
'대람호'로 홍콩금상장 신인 감독상을 수상한 제시 창 취이샨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중국 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정통 멜로 영화 '향기(가제)' 출연을 확정 지으며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오랜 시간 신중하게 검토 끝에 출연을 결정한 영화 '향기(가제)'에서 박시후는 한국인 인테리어 디자이너 강인준 역을 맡았다. 또 중화권에서 핫한 라이징 스타이자 최근 패셔니스타로 급부상하며 잇걸로 통하는 첸카이거 감독의 적극적인 지지를 받는 배우인 천란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배급은 차이나필름그룹이 맡았다.
쉬는 기간 중국 시나닷컴을 비롯해 중국, 일본의 각종 포털 및 방송 사이트 내에서 진행된 한류 스타, 드라마 인기 투표 등에서 항상 최상위권을 유지하는 한편, 공식 팬클럽인 다음 카페 '시후랑'에 매일 백만 명 이상 팬들이 방문, 여전한 인기를 자랑한 박시후는 이번 활동 재개 소식으로 팬 들에게도 새해 큰 선물을 안겼다.
박시후의 소속사 후팩토리 관계자는 "박시후가 믿고 응원하며 기다려준 많은 팬분들에게 좋은 작품과 연기로 보답하기 위해 신중하게 검토하고 결정했다. 촬영은 중국 상해와 제주도에서 촬영할 예정이다"며, "올 초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드라마 '청담동 앨리스'가 중국, 일본 등에서 방송을 시작했고, 그 외에도 박시후가 출연한 국내 영화와 드라마는 중국에서 인기리에 많이 방영됐지만, 중국 작품 출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시후가 새로운 도전을 신중하게 준비하는 만큼 많은 응원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2014년 1월 새해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앞둔 박시후는 영화 '향기(가제)' 촬영을 위해 올 연말쯤 중국 상해로 출국할 예정이다.
장영준 기자 star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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