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제주항공이 올 겨울에 부산발 국제선 운항을 확대한다.
중국인 여행객을 겨냥한 제주기점 부정기 운항도 재개한다.
제주항공은 오는 24일과 27일 각각 부산기점 태국 치앙마이와 라오스 비엔티엔 운항을 시작한다. 또 27일부터 제주기점 중국 난닝(南寧) 노선도 운항한다.
부산-태국 치앙마이 노선은 주4회(화,목,토, 일요일), 부산-라오스 비엔티엔 노선은 주2회(월,금요일), 제주-중국 난닝 노선은 주2회(5일 간격)로 운영되며 B737-800(186~189석) 항공기가 투입된다.
태국 제2의 도시 치앙마이는 풍부한 문화유산, 화려한 축제, 고산족의 이색적인 풍취 등으로 전세계 여행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는 지역이다.
라오스는 바다가 없는 내륙국가이지만 휴양을 목적으로 하는 천혜의 여행지 중 한 곳이며 골프 등 다양한 테마여행을 즐길 수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계절에 따라 수요가 극명하게 갈리는 노선의 경우 부정기 운항을 통해 새로운 수요를 만들고 여행 편의를 돕고 있다"며 "내년 3월말까지 겨울철 전세기 운항을 통한 면밀한 수요분석으로 운항 확대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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