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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공진방식 이용한 휴대폰 무선충전 기술 상용화 코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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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 내년 상반기 자기공진방식을 이용한 새로운 무선충전 기술 방식이 선보일 예정이다.


23일 미래창조과학부 국립전파연구원(서석진 원장)은 새로운 무선충전 기술을 위한 '전파응용설비의 기술기준'을 24일 개정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무선충전기는 무선전력전송 기술로 자기유도방식을 이용했으나, 최근 국내 산업체에서 자기공진방식을 이용한 제품을 개발 완료해 내년 상반기에 상용화를 계획하고 있다.


이번 기술기준 개정으로 자기공진방식 무선충전기가 상용화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고, 우리나라가 휴대전화 등 정보기술(IT) 분야는 물론 무선전력전송 기술분야도 글로벌 시장 선점 등 대외 경쟁력 강화에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013년 12월20일에 6765~6795㎑(중심 주파수 6780㎑) 주파수 대역을 자기공진방식 무선충전기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전파응용설비용(ISM)으로 결정하고, 주파수 분배표를 고시했다.


무선전력전송 기술은 자기장의 유도와 전자파 공진 원리 등을 이용하여 전기에너지를 무선으로 전송, 충전하는 기술로 카이스트(KAIST), 삼성, LG, 인텔, 퀄컴 등 국내외 학계와 산업체 등에서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무선전력전송 기술은 '자기유도'와 '자기공진' 방식으로 구분되며 현재는 휴대전화 무선충전기 등 저전력 제품을 중심으로 상용화되고 있다.


이번 개정안의 주요내용은 ▲'무선전력전송'이라는 신기술 도입에 따른 용어정의 신설 ▲무선전력전송기기의 이용주파수와 기술방식별 전계강도의 최대 허용기준 마련이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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