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은 20일 여의도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산하공공기관장들과 함께 '산하기관 정상화 및 복무기강 확립 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정부의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연말연시 임직원의 복무기강 확립, 불법 브로커의 정책사업 개입 방지 등 그동안 문제됐던 비정상적 관행에 대한 다각적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산하기관별로 ▲부채 감축과 노사협력 등 경영합리화 방안 ▲비리 근절을 위한 내부고발제와 외부통제 도입 ▲브로커 개입근절을 위한 신청절차 간소화 ▲대국민 홍보 등을 각각 보고했으며 상호 공통되거나 벤치마킹이 가능한 분야는 도입하기로 했다.
한정화 중기청장은 "산하기관도 국민이 볼 때는 정부와 매한가지이기 때문에 공직자에 버금가는 책임과 윤리의식이 필요하다"며 "국민과 기업으로부터 신뢰받는 기관으로 인정 될 수 있도록 더욱 매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부채와 방만 경영 등의 문제가 없도록 모든 정보를 공개하고, 복무기강 확립을 위해서는 개인의 역량과 관계없이 제도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적극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중기청은 이번 실천방안을 내년도 산하기관 성과평가에 반영, 국민과 기업에게 신뢰받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할 방침이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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