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메디톡스가 '메디톡신주'의 치료제 시장 진출 소식에 나흘만에 반등했다.
19일 오전 9시59분 메디톡스는 전일대비 3400원(2.07%) 상승한 16만7800원을 기록 중이다.
메디톡스는 이날 한국에자이주식회사와 치료용 보툴리눔 톡신 제품인 '메디톡신주' 200단위의 국내 독점 판매권 부여하는 공급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메디톡스는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에 주력해 왔으나 이번에 다국적 제약회사인 한국에자이와 국내 보톨리눔톡신 치료제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
정현호 메디톡스 대표는 “이번 계약은 메디톡신주의 본격적인 보툴리눔톡신 치료제 시장 진출을 의미한다”며 “이번 계약을 통해 메디톡신주가 보툴리눔톡신의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뿐만 아니라 치료제 시장에서도 시장 선두주자로서의 자리를 더욱 공고히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병식 한국에자이 대표는 “앞으로 보험이 적용되고 있는 소아마비 환자들과 뇌졸중 후 운동장애의 후유증을 가지고 있는 환자들부터 눈꺼풀경련을 갖고 있는 환자들까지 다양한 질환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에 공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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