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장성택 측근의 북한 탈출이 가속화되고 있다.
19일 세계일보는 대북 정보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최근 장성택 처형을 전후해 김정은 정권의 숙청 대상에 오를 것을 우려한 장성택의 측근은 물론 김정은 체제의 '공포정치'에 겁먹은 일부 인사들까지 중국으로 탈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인터뷰를 통해 "정보당국이 파악한 인원만도 70명이 넘고 이들은 대부분 노동당과 군부 인사, 외교관들로 북한의 도발 징후를 담은 기밀문서를 정보당국에 넘긴 인사도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이어 "장성택 처형 근거로 부패 문제가 거론된 이상 장성택 밑에서 돈과 관련된 일을 했던 인사는 살아남기 어렵다"고 말했다.
장성택 측근 탈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장성택 측근 탈출, 이제 북한도 멀지 않았다", "장성택 측근 탈출, 김정은도 누군가의 조종을 받는 것은 아닐까", "장성택 측근 탈출, 내년까지 대북 위기가 계속 되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