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풍력주가 지멘스의 수주 기대감에 동반 강세다.
18일 오전 9시50분 현재 태웅은 전날대비 2100원(7.95%) 오른 2만8450원에 거래 중이다. 동국S&C는 205원(5.18%) 오른 4160원, 현진소재는 690원(13.77%) 오른 5700원, 용현BM은 300원(13.64%) 오른 2500원에 거래 중이다.
전일 지멘스는 미드아메리칸에너지((MidAmerican Energy)사와 1.05GW 규모 풍력터빈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체결된 육상풍력 수주 중 가장 큰 규모다.
한병화 현대증권 연구원은 "석탄 발전과 경쟁할 정도로 낮아진 풍력발전 단가와 지원제도의 영향으로 미국 풍력시장은 당분간 호황이 예상된다"며 "매출비중이 가장 높은 지멘스의 선전으로 태웅의 실적 가시성도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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