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아코르 앰배서더는 용산관광버스터미널 부지에 2017년까지 호텔 4개를 건립한다. 총 객실수는 2000여개로 단일 호텔단지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아코르 앰배서더 코리아는 용산 호텔 개발사업 시행사인 서부티엔디와 호텔 운영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체결을 통해 용산 호텔단지에는 특1급 호텔인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용산·스위트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용산·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서울 용산과 특2급호텔인 이비스 스타일스 앰배서더 서울 용산 등 4개 호텔이 들어선다. 이 중 그랜드 머큐어·스위트 노보텔·이비스 스타일스 앰배서더는 아코르 앰배서더가 국내 처음 선보이는 브랜드다.
권대욱 아코르 앰배서더 코리아 사장은 "용산호텔 개발은 제공 객실 수에 있어서 국내 최대 규모일 뿐 아니라 각기 다른 콘셉트의 4개 아코르 앰배서더 호텔 서비스를 제공하는 특별 프로젝트"라고 전했다.
아코르 앰배서더 코리아는 프랑스 최대 호텔 그룹인 아코르와 한국 앰배서더 호텔그룹의 합작사로 국내 12개 호텔, 총 3500여개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내년에는 새로운 호텔 브랜드인 '이비스 버젯 앰배서더'를 론칭해 서울 동대문, 충무로, 부산 해운대에 건립할 예정이며 2015년까지 국내에 20개의 계열 호텔을 운영, 2017년에는 총 6000개의 객실을 확보할 방침이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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