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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제왕절개분만 적정성 1등급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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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험 산모 제왕절개수술비율 낮고, 초산 자연분만 유도 높이 평가"
"심평원 전국 739곳 평가…서울대병원 등 상급종합병원 12곳 1등급"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송은규)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 제왕절개분만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

심평원은 지난 10일 전국 739개 기관을 대상으로 1년 동안 실시한 2013년 제왕절개분만 적정성 평가에서 전남대병원·서울대병원·서울아산병원 등 12개 상급종합병원이 1등급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전남대병원은 특히 고위험 산모 중 제왕절개분만이 예상되는 비율 (예측률 63.7%) 보다 실제로 시행한 제왕절개분만 비율(실제율 54.2%)이 더 낮고, 전체 제왕절개 분만 중 초산 분만비율도 낮은 점 등이 높이 평가돼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이러한 결과는 고위험 산모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전남대병원이 제왕절개분만을 줄이고 자연분만을 유도하는 의료진의 부단한 노력이 있어 가능했고, 전남대병원의 의료수준이 전국 최고임을 입증하게 됐다.


또한 전남대병원이 1등급 판정을 받음에 따라 심평원으로 부터 분만비 청구액의 2%를 인센티브로 받게 된다.


이번 평가에서 1등급 판정을 받은 병원은 전남대병원을 비롯해 가톨릭대서울성모병원, 가톨릭대여의도성모병원, 고려대의대부속구로병원, 삼성생명공익재단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인제대부속상계백병원, 인제대부속부산백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충북대병원, 원광대부속병원이다.


이어 2등급은 16곳, 3등급 8곳, 4등급 3곳, 5등급 2곳으로 평가됐다.


한편 전국에서 제왕절개분만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광주시로 전국 평균보다 8.3%P 낮은 28.6%를 기록했으며, 가장 높은 지역은 충남으로 41.7%에 달해 지역 간 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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