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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제2차 한·중 인터넷 원탁회의 개최…'발전과 안전'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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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한·중 인터넷 분야의 협력과 양국관계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미래창조과학부와 중국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이 머리를 맞댔다.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는 중국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 루웨이 주임과 서울에서 '제2차 한중 인터넷 원탁회의'를 10일 개최했다. 중국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은 중국의 인터넷 정책과 규제를 전담하는 조직이다.

서울에서 개최된 한·중 인터넷 라운드 테이블 2차 회의는 북경에서 개최된 1차 회의와는 다르게 중국 정부기관 뿐 아니라 인터넷 대표 기업 CEO들이 대거 방문했다.


이번 회의는 '발전과 안전' 이라는 주제로 ▲인터넷 발전 ▲안전과 개인정보보호 ▲국제협력 등에 대해 양국의 정부 관계자 및 민간 전문가 등이 토론을 벌였다. 특히 양국은 인터넷 시장과 정책변화, 사이버 위협과 공동대응 방안, 양국간 국제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마윈 알리바바 설립자와 장차오양 소호 CEO 등 중국 인터넷 업계 대표들은 한국기업과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방한기간 중 삼성전자, 네이버, KT, CJ 등 한국기업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 한국측에서는 최문기 미래부장관을 수석대표로 방송통신위원회, 외교부, 안전행정부, 법무부, 경찰청 등 정부관계자, 연구기관, 기업체, 전문가를 포함하여 총 50명의 대표단이 회의에 참가했다.


중국측은 루웨이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 주임(장관급)을 수석대표로 마윈 알리바바 설립자, 장차오양 소호 CEO, 국무원, 공안부, 언론계 인사, 차이나 모바일, 칭화대학 관계자 등 50명의 대표단을 구성해 방한했다.


한편 한·중 인터넷 원탁회의는 양국이 매년 번갈아 가며 행사를 주관하기로 함에 따라 ‘14년에는 중국에서 제3차 원탁회의가 개최될 예정이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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