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LG전자가 미얀마에서 건강증진 캠페인을 벌인다.
LG전자는 서울대병원과 함께 의료시설이 낙후된 미얀마 지방 도시를 돌며 무료 진료 및 보건의료교육을 실시하는 사회공헌활동을 펼친다고 10일 밝혔다.
양사는 9~10일 미얀마 최대 상업도시인 양곤에서 280㎞ 가량 떨어진 삐이 지역에서 건강증진캠페인을 실시했다.
현지 의료진 5명이 이틀간 오전 9시~저녁 6시 현지 주민 400여명에게 무료 검진을 제공했다. 주민들이 위생·보건에 대한 인식이 높지 않다는 점을 고려해 고혈압·당뇨·영양학·위생 등 다양한 주제로 보건의료교육도 실시했다.
LG전자는 캠페인에 대한 현지인의 관심을 높이고자 검진장소 옆에 별도 장소를 마련해 노래자랑대회 및 포켓포토를 활용한 즉석 사진 선물, 3D 영화상영 등 다양한 행사를 열었다. 하루 2000여명의 지역 주민이 행사에 참여했다.
LG전자와 서울대학교병원은 내년에도 미얀마 외곽 지역을 중심으로 건강증진 캠페인을 지속할 계획이다.
이충학 LG전자 경영지원부문장 전무는 "일회성 사회공헌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낙후 지역을 건강한 지역사회로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지속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